주일예배를 드린 후 돌아온 집...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잔디밭을 지나며
뭔가 허전함이 밀려오면서 마음이 아려(?) 옮니다...

많은 방문객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자주 아리던 마음이 이제는 둔해졌거니 했었는데
이번 갈말 서울&경기 식구들의 번개팅으로 인해
오래전에 완치되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의 병이 재발되었습니다...



조금은 넓다 생각했던 거실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식구들로 둘러 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맛있는 음식과 다과의 시간을 가졌었는데...



마당 잔디밭에서는
아직도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바라보니
말없는 잔디들은 언제 그랬는 듯
짓눌러졌던 줄기들을 다시금 곧게 세우고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짧은 1박 2일간의 사진들을
정리하기 위해 한 컷 한 컷 넘기며
그 시간을 되돌아보려 하지만

그 긴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밖에는 남아있질 않네요...



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 먼 길 달려와 함께 해준
모든 갈말 서울&경기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경음악  Della - Pure_01